‘AOK(액션원코리아)’북녘통과 기원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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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이 인류최초로 유라시아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한 강명구 마라토너작가를 위한 기금 모금행사를 갖는다.

 

로스앤젤레스의 풀뿌리 통일단체인 AOK(Action One Korea)는 27일 오후 6시반부터 8시반까지 LA 원불교교당에서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 북녘통과를 위한 기금모금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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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달려온 구간을 표시한 유라시아 대륙 지도

 

 

재미동포 출신 강명구 마라토너작가는 한머리땅(한반도) 평화가 위태롭던 지난해 9월 이준 열사(㤠士)의 한이 서려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7개국 1만 6,000km 거리의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는 역사적인 마라톤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는 24일 현재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후루다오(葫蘆島)시 인근까지 누적거리 1만3369km를 주파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10월 6일께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도착, 10월 7일 압록강을 넘어 신의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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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강명구 마라토너가 차량과 함께 북녘 땅에 들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평양에서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난만큼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인류 초유의 대장정을 목숨 걸고 뛰고 있는 그에게 북 당국이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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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AOK 상임대표(사진)는 “가슴속 뜨거운 통일 염원과 세계시민의 평화에 대한 갈망을 결합해 평화시대의 지평을 열어가는 강명구 마라토너의 발걸음이 마지막 구간인 북녘 산하에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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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K 회원들은 진난해 9월 강명구 마라토너가 독일 베를린을 통과할 때 베를린 동포행사를 조직했고 지난 4월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통산 1만km를 돌파할때 기금 모금 행사를 하는 등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또한 강명구 마라토너의 안전을 위해 차량 한대가 따라붙으면서 AOK 회원 두 사람이 자원봉사로 교대로 파견돼 운전과 식사마련, 호텔예약, 사진 등 영상촬영, 행로 선정 등 강마라토너가 오직 뛰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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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조지아에서 자원봉사한 샌디에고 AOK 박호진 회원이 강명구 마라토너와 함께 했다

 

 

샌디에고의 박호진 회원은 지난 1월 조지아에서 강명구 평화마라톤을 지원했고 지난 4월말부터 한달반 동안 LA의 마가렛 김(김현숙) 회원이 현지에 파견돼 강명구 마라토너의 안전한 달리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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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부터 한달반동안 자원봉사 한 LA 마가렛 김(오른쪽) 회원이 AOK 배너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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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카자흐스탄의 천산산맥을 배경으로 강명구 마라토너가 달리고 마가렛 김 AOK회원이 운전하는 보호차량이 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엔 LA 다운타운에 있는 할리우드 거리에서 ‘강명구 유라시아 마라톤’과 ‘하나의 코리아’을 알리는 집회와 행진을 하면서 거리의 명물인 트럼프 밀랍인형이 ‘OK ONE KOREA’라고 쓰인 배너를 들고 ‘엄지 척’하는 장면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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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K는 강명구 마라토너의 입북에 맞춰 방북단을 구성, 평양에서 환영행사를 갖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방북단은 정연진 상임대표와 ‘독도 화가’로 잘 알려진 권용섭 화백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연진 상임대표는 “이번 방북단은 강명구씨의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활동은 물론, 장차 미주동포 북한방문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예비행보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정연진 대표는 “여러분의 뜻깊은 동참 한 걸음이 통일코리아로 가는 내일의 두 걸음 세 걸음을 만들 것”이라며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는 귀한 발걸음에 마음과 뜻과 기금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LA 원불교 교당과 LA 런너스 클럽 등 마라톤 동호회가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열리는 기금 모금 행사에는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금 모금은 '페이팔(paypal)'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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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 북녘통과를 위한 기금모금행사

 

때: 9월 27일 (목) 저녁 6:30 - 8:30

장소: LA 원불교교당 401 S. Shatto Place, Los Angeles CA

문의: 정연진 213-923-0828 / 심규환 213-352-7678

페이팔 참여 : (paypal) justice815@gmail.com

 

 

한편 한국의 시민 후원단체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은 강명구 마라토너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 응원단을 파견한다.

 

강명구 마라토너와 사흘간 120km 함께 달리는 ‘열려라 신의주,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와 동반주’ 행사를 비롯, 3개 그룹으로 나눠진 응원단이 개별 일정으로 움직이다 10월 6일 환송의 밤과 이튿날 신의주 입경시 환송 행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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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지난 3일 열린 '강명구 대장정' 1주년 기념행사

 

 

<꼬리뉴스>

 

트럼프도 ‘원 코리아 강명구’ 엄지척! (2018.9.14.)

할리웃거리 트럼프인형 홍보활동 화제

AOK 미주한인들 현지인 뜨거운 호응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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