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린스호텔에서 11월 9일 개최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여성인권의 영웅’ 이용수 할머니가 올해 구순(九旬)을 맞았다.
대구시민모임에서는 오는 11월 9일 여러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용수 할머니의 구순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이용수 할머니 사진전 ‘그녀, 용수’가 열리고 1부에 구순잔치, 2부 순서로 토크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가 열려 이용수 할머니와 하객들이 소통하는 시간도 곁들여진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2007년 미 하원에서 역사적인 위안부결의안이 만장일치(滿場一致)로 통과됐을 때 청문회에 참석해 일본 제국주의 잔혹한 성범죄를 고발해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후에도 해외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을 비롯, 뉴욕 시청에서 열린 전시 위안부 성범죄 규탄 집회, 유엔본부 활동, 특히 지난해 미 대도시 최초로 위안부 결의안 채택과 기림 조형물 건립이 결정될 때 결정적인 증언을 하는 등 할머니 여성인권 운동가로 맹활약을 해왔다.
이용수 할머니가 미하원 위안부 청문회에서 증언 할 때 통역(通譯)을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끈끈한 관계를 가진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대표는 “이용수 할머니의 구순 잔치를 축하드리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정 대표는 “이용수 할머니께 축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은 10초 미만 길이의 동영상을 찍어서 카톡 아이디 phylliskim 이나 페북 메신저 또는 문자메세지 (213-880-7992)로 보내달라”고 밝혔다. 동영상 축하메시지 마감은 10월 23일(화)이다.
김현정 국장은 “이번 구순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가서 할머니를 뵈려고 한다”면서 “할머니께 생신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분들은 저에게 이메일이나 전화 213-880-7992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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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가주한미포럼 10주년기념식 LA 성황 (2017.10.4.)
이용수할머니 혼다의원 로이스 외교위원장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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