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출신 ‘어울림 한마당’
‘꿈을 이루는 사람들’ 진오스님 주관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경북 구미에서 21일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축제는 12개국 출신 근로자 약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근로자들의 국적은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몽골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이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꿈을이루는사람들’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 구미 제일외국인상담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조계종 국제전법단 등이 후원했다.
이날 근로자들은 쏘주팀(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한국)과 맥주팀(필리핀, 중국, 몽골, 베트남, 네팔, 태국, 미얀마)으로 나뉘어 즐거운 게임을 벌였다.
1부 명랑운동회에선 릴레이게임 ‘난 어지러워요’, ‘풍선기둥 만들기’와 나라별 대항전 줄다리기를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축제현장엔 나라별 음식 부스가 만들어져 근로자들은 향수(鄕愁)가 흠뻑 묻어나는 고유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스리랑카 밴드와 벨리댄스 등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가수 김성수와 수현공주의 무대가 이어졌다.
2부엔 어울림 한마당 기념식이 열렸다.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착용한 남녀대표 2인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의 내빈 소개, 정호 스님(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 대표)의 개회사, 장세용 구미시장의 환영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축사에 이어 스리랑카 춤 공연이 펼쳐졌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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