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잘하기 대회를 마치고 단상에 선 수상자들과 주요 관계자들
지난 11월 8일(목)과 9일(금) 양일간에 걸쳐 에드먼튼 소재 앨버타 대학교에서는 밴쿠버 총영사관 및 앨버타 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공동주최로 한국말 잘하기 대회 및 한국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관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앨버타 대학교에는 올해 두개 학급이 추가되어 총 32개의 교실에서 총 62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이날 1부행사로 열린 한국말 잘하기 대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배운 한국어를 무대에서 발표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자긍심도 키울 수 있었다.
수상한 12명의 학생들 중에서 중급반 1명과 고급반 1명은 에드먼턴 한인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매년 토론토에서 열리는 총 캐나다 한국말 잘하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도 하다.
2부 행사로 열린 한국 문화 축제는 케네디언들과 대학교에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동 대학내 동아시아학 한국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격려하기 위한 홍보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의 특징은 동 대학에서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는 점이다. 문화 축제는 매년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번갈아가면서 공연하고 있는데 한번은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이고 그 이듬해는 K-POP 경연이다.
올해는 문화 공연이었는데 고전 춤 연습을 위해 학생들은 5개월간 연습해왔으며, 연극 연습을 위해서도 2개월동안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K-POP 댄스는 지난해 우승한 YIchen Zhou와 Carolyn Su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했고, 한국말 대회에서도 작년에 K-POP 노래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Raina Qian양이 축하 공연을 해서 큰 박스를 받았다. (기사 제공 : 앨버타 대학 동아시아학과)
수상자 명단
입문반: (1) Anna Kate Savage (2) Miriam Hassan (3) Leah Sandra Ceballos
초급반: (1) Sue Xian Thong (2) Yifei Bai (3) Amna Zafar
중급반: (1) Yichen Zhou (2) Han Wang (3) Mizuyo Katsumata
고급반: (1) Qingli Zhu (2) Rigvi Kumar (3) Ashley 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