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학기부터 운영…행정학 석사과정
내달 8일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서 설명회 개최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조지아대학교(UGA) 행정학과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학위과정(Joint Degree Program)에 대한 설명회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내년에 처음으로 개설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UGA 행정학과 공동학위과정은 석사과정으로 첫해는 UGA 행정학과에서 수강하고, 이듬해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으로, UGA MPA(행정학 석사) 학위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가 동시에 수여된다.
2년만에 한국과 미국의 석사 학위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 공동학위과정은 이미 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1년을 수강하고 다음해 UGA에서 수강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돼 왔으며, 미국인과 재외동포들을 위한 이번 공동학위과정은 UGA 칼 빈슨 인터내셔널 센터의 한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윤태식 박사가 발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설명회에서는 장학금, 수업료, 기숙사 등 세부적인 사항이 소개될 예정이다. UGA 행정대학의 매튜 아워(Matthew Auer) 학장은 “UGA에는 모든 전공학과에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반세기 이상 가져왔다”고 말했다.
아워 학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UGA 행정대학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 학교는 서울특별시 당국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UGA간의 행정대학원 공동학위과정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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