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세 젊은이 71%가 재학 중
75%, 힘든 시간 후 정상회복 가능
한인 부모들이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삶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캐나다에 이민을 왔는데 이민자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부모보다 좋은 캐나다의 젊은이들이 나름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캐나다 젊은이: 희망, 불굴의 의지, 노력(Canadian youth: hopeful, resilient and hard-working)'이라는 인포그래프에 따르면 이민자 젊은이들의 86%가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교육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비 이민자 젊은이 68%와 비교해 18%포인트나 높았다.
이번 자료에서 캐나다의 15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 중 71%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반면 근로현장에 있는 젊은이도 26%였으며, 학교도 일도 안 하는 비율도 3%에 달했다.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적인 장애물을 경험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71%로 남성의 59%에 비해 높았다. 결국 학비를 위해 절반을 훨씬 넘는 젊은이들이 힘들어 했다는 얘기다.
젊은이들 중에 미래에 대해 희망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78%로 나왔다. 이는 학교에 다니는 비율보다 높아 학교나 일을 해도 희망은 품고 있었다.
75%의 젊은이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서 바로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72%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열심히 노력을 할 때 가장 행복하게 느낀다고 대답을 했다.
한편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2018학년도 캐나다 대학교의 풀타임 강사 통계 인포그래프 에서 따르면 전임강사 이상이 36%로 나타났다. 이는 1970/1971년도의 20%에 비해 16%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그런데 1970년도에 60세 이상 교수 비율이 4%였던 것에 비해 2017년도에는 24%로 크게 높아져 학계에도 고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풀타임 강사이상 교수진의 성비에서도 1957년 90%였던 남성은 크게 줄어든 반면 2017년도 여성의 비율이 40%로 절반에 근접해 왔다.
특히 65세 이상 교수진 4명 중 3명이 남성이어서 이들이 은퇴하면서 여성 비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풀타임 강사 중 아직 여성들은 낮은 수준의 조교수에 비중이 높아 정교수의 남성 비율은 아직 72%로 절대적으로 높은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