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쩐홍하 베트남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방문단이 지난 21일 고양시 환경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고양환경에너지 시설과 장항습지를 둘러본 후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쩐홍하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 팜푸빙 국제협력국장 등 양 국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영인사에서 “교류를 시작한 지 4반세기를 넘어 선 한국과 베트남은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로서 중요한 교역상대국이자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상생의 동반자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향후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단초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환경부 장관은 “고양시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대도시와 고양시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가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쩐홍하 장관과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의 홍수대비 시설관리, 교통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위한 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고 이번 방문단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한·베 환경장관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조명래)의 초청으로 방문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양 국가의 수질관리 분야 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분야 등의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협력을 위해 교류하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