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된다.
군은 4일 농업회사법인 ‘조이팜’과 베트남 ‘K마켓’이 딸기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첫 물량을 항공편에 실었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은 33.6t, 수출액은 FOB기준 미화 56만7840달러 규모다. 하루 약 380㎏씩 올해 5월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계약을 맺은 베트남 K마켓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베트남 최고의 유통업체다. 군과 조이팜은 현지 판매 결과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농업회사업인 조이팜은 2018년 기준 딸기 200t, 220만 달러를 수출한 딸기전문수출법인이다. 국내 유통과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업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6년 9월 베트남 우호협력단의 산청군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산청군 우호협력단 베트남 방문 등 수차례에 걸친 교류와 현지 확인,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장 개척 뿐 아니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