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가 지하철 건설을 위한 재정 확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2일 Nguyen Thanh Phong 시장은 Nguyen Xuan Phuc 총리에게 호치민시 지하철 건설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Nguyen Thanh Phong 시장이 요청한 금액은 9,178만달러로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호치민 지하철 1호선의 자금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2012년에 일본 개발원조자금으로 시작된 호치민 지하철 1호선 사업은 Ben Thanh와 Suoi Tien을 가로지르는 20㎞ 연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재정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현재 공사 진행률은 62% 수준이며, 호치민 시는 중앙정부가 예산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줄 경우 올해와 내년까지 사업 진행률이 80%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작년 11월 호치민시와 공사를 진행 중인 일본 Sumitomo 사이에 1억달러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공적자금 수혈이 없는 이상 기대 이상의 진전을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