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54143868.jpg

 

캘거리에서 활동하는 한인 검안의 (Optometrist)인 박미라 닥터를 만나서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닥터 박은 에드먼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동부의 워털루 의대를 졸업 후 에드먼튼에서 2002년부터 닥터로 활동했으며 캘거리는 지난해 8월에 이사 왔고 그때부터 마켓몰내 아이클리닉에서 검안의로 근무하고 있다. 
닥터 박의 부모님은 박종삼, 박형옥님이며 에드먼튼의 대표 한식당 중 하나인 불고기 하우스의 창립오너였고 지금은 은퇴 후 에드먼튼에서 살고 있다. (김민식 기자) 

개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의대 졸업 후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에드먼튼에서 근무하다가 가족들과 함께 서아프리카로 가서 6년간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의료활동을 엔지니어인 남편은 원주민들의 돕는 일을 했고요. 
제 성이 Chen인데 남편이 대만출신이거든요. 그래서 제 영어 이름(Mira Chen)만 보고 중국인줄 아는 분들이 많아요 (웃음) 저와 남편은 결혼 전부터 선교를 다녔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서로 선교를 가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이의가 없었어요. 
선교 다녀오고 나서 에드먼튼에서 계속 살다가 남편 직장이 캘거리로 되면서 작년 8월 이사를 왔습니다. 현재 14살 11살 된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캘거리 동포 분들께도 인사 한마디 해주세요 

부모님이 에드먼튼에서 오래 사셨고 저도 거기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분 환자들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이곳에 와서도 아무래도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분들을 많이 도와드리고 싶어서 최근에 CN드림에 광고를 내기 시작했어요. 
한국말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성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평일 두 번은 저녁 8시까지 근무하며 주말에는 많이 바쁜 편이라 일찍 예약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검안의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려요 

한국에는 없는 직업이라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안경사와 안과의사 두 가지만 있는데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안과의사(Ophthalmologists), 검안의(Optometrists) 그리고 안경사(Opticians)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검안의는 시력검사뿐 아니라 눈 검사를 통해 눈의 건강을 체크해 드리고 약 처방 및 간단한 치료도 해드립니다. 그 외 질병 치료는 안과의사에게 가야 하는데 곧바로 갈수는 없고요 패밀리 닥터나 검안의의 소개(Referral)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참고로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매년 무료로 눈 검사를 받을 수 있고요. 이외 당뇨 환자 같은 경우도 눈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켓몰 아이클리닉 
전화) 587-2312-9511
위치) NW 마켓몰 렌즈크래프터스 매장 내 위치 
웹) https://marketmalleyeclinic.com/


---------------------------------------------------------------------------------------
캐나다 안과 의료체계
안과의사는 눈의 질병을 진단하고 시술하는 전문의사(Special Doctor)이며 일반의과대학 졸업 후 8년이상 눈의 질병에 대한 전문과정을 이수하여야 한다. 안과의사는 눈에 관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주로 자신의 전문분야인 백내장(Cataract), 녹내장(Glaucoma), 황반부변성(Macular Degeneration)에 대한 치료 및 수술 그리고 시력 교정을 위한 라식수술(Laser Surgery)을 수행한다. 
검안의는 한국에는 없는 직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만 있는 안과의사와 안경사의 중간에 해당하는 안과 전문직이다. 눈의 질병과 시력이상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안경 처방전을 발행하는 눈 검사(Eye Examination)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안경과 콘택트렌즈도 같이 취급하며 눈 질병에 대한 처방전도 쓸 수 있다. 
눈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되어 눈이 붉어지거나(Red Eye), 당뇨병이 있는 경우 눈의 정기검진, 백내장, 녹내장 등 눈에 관한 수술 후 정기검진 등 많은 부분은 주정부 의료보험으로 커버된다. 
안경사는 처방전(Rx, Prescription)을 해석하고 그에 맞는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설계하며 개개인에게 맞도록 피팅(Fitting)한다. 앨버타주에는 두 단계의 안경사가 있는데 안경만 취급하는 안경사와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모두 취급할 수 있는 안경사 및 콘택트렌즈사로 구분이 된다. (캘거리 한인 안경사 박길재씨의 칼럼에서 발췌)

  • |
  1. Untitled-1.jpg (File Size:177.8KB/Download:5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