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미국위 성명 발표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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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미국위(대표위원장: 신필영)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4.27 판문점선언 1조 1항,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은 적극 실행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판문점선언 1주년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성명>을 발표했다.

 

6.15 미국위는 성명에서 “남북 두 정상에 의해 합의, 발표되었던 <한(조선)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은 남북의 자주통일과 공동번영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는 구체적 희망을 갖게 하였다”고 想起(상기)시켰다.

 

성명은 그러나 2월 하노이 북(조)미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미국의 패권주의적 태도와 북(조)미간 단계적 동시행동 불이행 등 미국의 일방적 합의 파기로 인해 북(조)미관계가 교착되었다며 미국 정부의 대북적대정책과 일방적 합의파기를 비판했다. 그리고 남측정부의 “한미동맹의 강압아래 민족공조가 아닌 한미공조 우선시, 천문학적 액수의 고강도 전쟁무기 수입,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미국의 동의가 필요치 않는 남북민간협력사업 불승인, 심지어 미국의 대북제제 편승 움직임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마저 교착되어 있다”며 남측정부 대북정책의 矛盾(모순)과 誤謬(오류)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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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미국위는 해외동포의 관점에서 볼 때, 남북관계 교착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분명한 방도는 4.27 판문점선언 1조 1항인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있다고 주장했다. 외세에도 휘둘리지 말고 남북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루어 가는 ‘당사자로’서, ‘주인’으로서, “민족 자주, 자결, 단합의 정신에 기초해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지속적으로 실행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4월 27일 오후 4시(국내시각) 남북해외 동시에 민족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6.15미국위는 “남북 당국간 교착 상태로 인해 민족공동기념식이 개최되지 못한 상황에서, 민간 부문에 속하는 6.15 민족공동위원회(남,북,해외측위) 이름으로 남북해외 공동호소문이 발표 된 것은 적지 않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제목의 4.27 판문점선언 발표 1주년 기념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을 통해 남,북,해외측위는 “첫째,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 둘째, 민족의 운명을 우리 자신이 책임지고 결정하는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구현해 나가자! 셋째, 한반도 긴장의 근원을 제거하고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적극 살려 나가자! 넷째, 남북선언들의 기치 밑에 민족의 단합된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자!”며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온 겨레 앞에 호소했다.

 

6.15미국위는 “1972년의 <7.4 남북공동성명>에서부터 ‘92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문>, 2007년 <10.4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간의 모든 합의에서 통일은 자주적으로(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주인으로서 스스로),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외세공조 우선이 아닌 민족공조 우선)에 따라 실현 하자고 명료하게, 반복적으로 주창 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남측 정부가 더 힘을 내어 미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미국정부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자주적인 태도로 한반도 운명의 운전자답게, 당사자답게, 주인답게 우리 민족의 오늘과 내일의 문제를 풀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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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15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들인 뉴욕지역위(대표위원장 김대창), 워싱턴지역위(대표위원장 양현승), 서부지역위(대표위원장 박영준), 시애틀지역위(대표위원장 홍찬)는 각 지역위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미국 각 지역에서, 국내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에 대한 참여를 통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기를 함께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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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4.27 판문점선언 발표 1주년 기념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발표 1주년을 맞이한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분열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온 겨레와 전 세계의 커다란 격찬과 환희를 불러일으키며 진행된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상봉과 판문점선언의 채택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일대 사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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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시작된 평화의 봄은 온 삼천리 강토에 퍼지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감격은 온 겨레의 가슴 마다에 뜨겁게 흘러, 남북관계에서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이적인 사변들을 안아왔다.

 

4.27과 더불어 연이은 남북정상회담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은 남북관계의 전진을 공고한 평화의 기반 위에 올려놓았으며 자주통일과 공동번영에로 향한 우리 겨레의 진군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남북관계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오늘날 남북선언 이행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과 장애가 놓여있으며 어렵게 열어놓은 평화의 시대를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판문점선언발표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내외 반통일 세력의 도전도 날로 심해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판문점선언발표 1주년을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활로를 앞장서 열어 나갈 결연한 의지를 담아 온 겨레에게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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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통일의 희망으로 가득찬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해 온 통일의 꿈과 이상이 담겨져 있는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아무리 엄혹한 도전에 부딪힌다 해도 주저하지 말고 남북선언들이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곧바로 전진해 나가는 길만이 민족의 힘이 강해지고 하나된 통일조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길이다.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있어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남북선언들을 지키고 실천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 나가자!

 

4월 27일부터 9월 19일까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활동기간>에 전민족적인 선언이행 운동을 힘차게 벌여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으로 통일의 밝은 길을 열어 나가는 가를 만천하에 보여주자!

 

2. 민족의 운명을 우리 자신이 책임지고 결정하는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구현해 나가자!

 

지나온 역사는 민족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는 남북관계 문제, 통일문제를 외부세력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남북사이의 훌륭한 합의도 순조롭게 이행될 수 없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

 

판문점선언 발표이후 남북관계의 놀라운 변화들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자주적인 결단과 과감한 실천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입장에 서면 결코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실증해주었다. 민족의 중대사인 남북관계 빌전과 평화, 번영, 통일의 문제는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온 겨레의 힘과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며, 민족의 이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당당하게 지켜 나가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배치되는 의존적 입장을 배격하고 명실공히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자주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

 

3. 한반도 긴장의 근원을 제거하고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적극 살려 나가자!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오랜 세월 삼천리 강토를 무겁게 짓눌러온 전쟁위험이 더 이상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것은 8천만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염원이며 의지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군사적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일체의 대결 행위는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민족의 구성원 모두가 평화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내외 반통일, 반평화세력들의 방해를 단호히 배격하자!

 

온 겨레는 민족의 운명을 걸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향한 진군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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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북선언들의 기치 밑에 민족의 단합된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민족대단결은 한반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토대이며 힘이다.

 

진정으로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해내외의 정당, 단체들과 각계각층은 하나로 굳게 뭉쳐 남북선언 이행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 민족의 단합된 위력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앞길은 그 무엇도 가로막지 못한다.

 

해내외 온 겨레여!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 나가자!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 땅 위에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건설하자!

 

 

2019년 4월 2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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