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동부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가 최근 동당 서당 두곳 선방의 기와불사를 마치고 뜻깊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Vesak Day) 봉축법요식을 奉行(봉행)한다.
1974년 미동부 최초의 한국사찰로 창건한 뉴욕원각사는 맨해튼을 중심으로 한인불자들의 구심점이 되었다. 지난 1987년 주지 법안스님이 뉴욕주 샐리스베리밀즈의 240에이커(약30만평) 부지로 이전하면서 미주 최대 伽藍(가람)의 기초를 닦을 수 있었다.
법안스님의 와병으로 원각사는 2002년 정우스님(전 통도사 주지, 원각사 회주)과의 인연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의 직계사찰이 되었고 2009년부터 미주최초의 종합 가람을 위한 대작불사에 들어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0년 높이 8m의 청동석가여래 좌상과 부처님진신사리탑이 안치된데 이어 2015년에 건립한 대웅전은 수령 900년 내외의 대들보와 서까래를 이용해 이광복 대목장의 지휘아래 못하나 쓰지 않는 1천여년전 고려시대 공법을 재현한 가운데, 기둥이 없는 세계 최대의 대웅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17년엔 무량수전(납골당) 상량식을 봉행하였고 2018년 10월 선방(동당 서당) 상량식에 이어 지난 4월엔 기와불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어느덧 境內(경내)는 그림같은 호수와 아늑한 산자락으로 여법한 종합 가람의 풍모를 드러내고 있다.
2009년부터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지광스님은 “원각사는 앞으로 적멸보궁, 종각, 일주문, 천왕문을 단계적으로 세워 '불보사찰' 통도사의 직계사찰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광 스님은 “뜻깊은 기해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많은 불자님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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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원각사 동당 서당 상량식 (2018.10.15.)
美초유의 전통대가람 조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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