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경제 전문가 B.Davaadalai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통화정책위원회가 인플레이션이 8월 말 현재 8.9%에 달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몽골은행의 예상 반응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 인플레이션이 2016년 연말 이후에 몽골은행의 목표 기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올해 8월 말 현재 전국 평균 8.9%, 울란바타르시에서는 10%대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육류를 제외한 기타 물가가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새 학기에 대학 등록금 12%, 기숙사비 30%, 중학교 등록금이 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몽골은행이 개입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제 유가 인상으로 인하여 기준 금리를 낮추고 있는데 자금이 외부로 나가는 것으로 이어질 경우 환율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는지?
- 국제 유가 인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의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저하로 외국 투자로 국내로 유입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월 말 현재 수입이 7% 줄어들었고 국제기구의 자금들이 국내에 올해 연말까지 총 7억 달러 정도가 추가로 유입된다. 따라서 환율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비교적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 개인 소비 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 2018년에 수입 성장이 컸으며 소비 대출을 제한하면서 수입을 제한하고 환율 변동을 줄이기 위한 몽골은행의 조치였으며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 부실 대출은 기업 대출이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외국 직접 투자가 8월 말 현재 11억 달러로 전년도 동기 대비 4천4백만 달러가 줄어든 생태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 2000년대부터 광산 분야에 70%의 투자가 몰렸다. 투자를 어느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지가 정부 정책에 달려 있다. 최근 농축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육류 수출도 증가하였다. 그 외에도 관광 분야에도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한 정부 역할이 크다.
[news.mn 2019.09.1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