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RCMP 기소 위한 범죄 보강
6건 성추행 용의자는 75세 백인 남성
코퀴틀람의 교회에서 10대 청소년을 비롯해 4명에 대해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에 대한 목격자와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75세의 레이몬드 호워드 가글라디를 6건의 성추행 사건 혐의로 기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교회에서 3명의 10대 소년과 1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한 혐의다.
용의자는 165센티미터에 70킬로그램의 백인 남성으로 가는 체격에 갈색 머리이다.
코퀴틀람RCMP의 마이클 맥로린 언론담당경관은 "이런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것을 신고하기 위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수사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이 신고를 바라는 피해자 중에는 이미 오래 전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한 성인도 포함돼, 이들의 어두운 기억을 되살리는 용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찰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진과 신상을 공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이 밝힌 가글라디의 성추행 범죄는 교회에서 자신을 닥터 레이 가글라디라고 부르며 젊은이들에게 치료요법(therapy) 세션을 제공한다며 피해자들의 부보에게 접근하며 시작했다. 그 기간만 해도 1993년부터 2007년까지로 코퀴틀람의 자신이 집에서 성추행 행위가 이루어졌다.
그가 범행 대상을 고른 교회만 해도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의 힐사이드 커뮤니티 교회, 오스틴에비뉴 채플, 에버그린복음교회(Evangelical) 등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