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드웨이 프리베주점식당도
26일 BC주 새 확진자 62명 다시 증가
BC주에서 코로나19는 이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적인 감기나 독감처럼 일상적인 전염병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BC주 보건당국 26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새 확진자가 62명이 나왔다. 그러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3월과 4월에 노인들의 장기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되고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과 달리 이제는 일반 생활공간 속에서 전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26일 밴쿠버해안보건소의 공공장소 확진자 업데이트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2곳의 요식업소에서 확진자가 확인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다운타운 예일타운에 위치한 밴터룸 레스토랑(Banter Room, 1039 Mainland St.)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영업시간 중에 방문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또 웨스트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프리베 키친앤바(Privé Kitchen and Bar, 1001 West roadway)에 지난 3일, 6~8일, 15~17일 중 업소를 방문한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BC주질병관리본부(BCCDC)의 국제선 관련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해 밴쿠버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에어로멕시코 항공 696편과 암스테르담에서 들어온 KLM 681편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3월과 4월 유입국가가 중국, 유럽, 이집트 등에 국한 됐다면 지금은 다양한 대륙에서 온 항공기에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또 반대로 밴쿠버에서 출발한 국제선 항공편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