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8주 동안 4500명 자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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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메이트랜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행정 건물.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센트럴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의료시스탬인 어드벤트헬스(AdventHealth 전 플로리다 하스피탈)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향후 8주 동안 4500명의 성인 실험 자원자를 모집한다.

어드벤트헬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인, 노인, 최전방 보건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의 임상 3상 시험은 정부 승인 결정에 앞서 최종 검사 단계를 거치고 있는 11개 대규모 시험 가운데 하나다. 센트럴플로리다에서는 존슨앤존슨 외에도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참여하고 있는 올랜도 면역학센터를 비롯해 여러 의학 관련 기관이 백신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어드벤트헬스의 백신 임상시험에는 18세 이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자원자는 시험 백신이나 위약(플라시보)을 1회 투여받은 후 최장 2년 1개월 동안 관찰 아래 놓이며, 여행 관련 비용을 보상 받는다.

'앙상블(ENSEMBLE)'이라 불리는 존슨앤존슨의 임상시험은 회사의 사단법인 얀센 제약사(Janssen Pharmaceutica)에 의해 운영되며, 시험은 미국 등 7개국에서 최대 6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 백신은 지난 10월 임상 참가자중 한 명에게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 잠정 중단됐다가 이후 재개됐다.

코로나 백신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백신은 본래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여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그 질병에 저항하는 후천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의약품이다.

얀센 제약사는 HIV, RSV, 지카 백신 후보군과 유럽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에볼라 백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 동일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백신 임상시험 자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AdventHealthVaccineTrials.com)나 전화(844-422-2282)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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