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에디터 출신 프랜시스 차, 탈북인의 아들 폴 윤, 시인 케이시 박 홍 작품도 선정

 

한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됐던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이 타임(Time)지의 ‘2020년에 꼭 읽어야 할 100권의 책’에 선정됐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가 아닌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도서가 타임지 선정 도서 100선에 포함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타임지는 홈페이지에 총 100권의 선정도서를 발표했고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관련 링크 https://time.com/collection/must-read-books-2020/5904429/kim-jiyoung-born-1982/)

타임은 “딸이자 아내, 그리고 어머니인 김지영은 매번 다른 사람으로 깨어난다. 소설속 지영이는 이상한 정신병으로 인해 갈 길을 잃은 것 처럼 보이지만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성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며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큰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라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또 프랜시스 차(Frances Cha) 작가 ‘ If I had your face’도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했고 탈북자 아버지를 둔 폴 윤 작가의 ‘Run me to Earth’, 케이시 박 홍 작가의  ‘Minor Feelings’ 도 ‘2020년 꼭 읽어야 할 도서 100선”에 선정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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