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지라드(Eric Girard) 퀘벡 재무 장관은 퀘벡 경제 업데이트 기자회견에서 르고 정부가 주내 경제 성장을 위해 3년간 총 18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발표된 투자들 중 3억 달러에 가까운 비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퀘벡인들을 돕기 위해 쓰일 것이다. 투자는 다음과 같다:
- 지난주 발표된 대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위한 1억 달러
- 데이케어 서비스에 5천만 달러
- 학교 교실 개선 및 원격 학습을 위한 5천 700만 달러
-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만 달러
나머지 15억 달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여질 것이며, 다음과 같다:
- 퀘벡인들이 의료, 건설, IT 및 영화 분야의 취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4억 5,900만 달러
- 농촌 경제 개발을 포함하여 연구 및 혁신을 위한 4억 7,700만 달러
- 친환경 캠페인 (Green initiatives) 및 지역 식량 생산 장려를 위한 5억 5,400만 달러
따라서, 지난 3월에 퀘벡에 확산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앞서 발표된 여러 대책들과 함께 투자는 13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퀘벡 정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5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해 지출을 상쇄할 계획이며, 정부 역시 2021~2022년 83억 달러, 2022~2023년 70억 달러 등 향후 2년간 적자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성과를 거두려면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라드 재무 장관은 퀘벡 역사상 최악의 위기 중 하나를 집단적으로 맞닥뜨려야 한다고 설명하며 퀘벡 정부는 우리의 건강 시스템을 강화하고 큰 타격을 입은 시민과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것이며, 그들이 이 대유행을 극복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르고 정부가 균형 잡힌 예산에 도달하기 위해 서비스를 줄이 거 나 세금을 인상할 계획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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