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의 두 주요 교원 노조와 유명한 학부모 단체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퀘벡 학교들의 휴교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13일)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아이들을 집에 있게 하기 위해 학교 겨울방학을 연장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발표에 대해 노조와 학부모 단체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수요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주내 1,200개 이상의 교실이 폐쇄되었으며 보건부의 자료에 의하면 2,330명 이상의 학생들과 700명의 학교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하지만, 불어 학교 교사 연합회와 함께 영어 학교 교사들을 대표하는 퀘벡 주립 교사 협회는 겨울 방학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édération des comités de parent du Québec 학부모 단체의 코린 페인 (Corrine Payne) 총책임자는 학교가 휴교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퀘벡당 (Parti Québécois)의 베로니크 이봉 (Véronique Hivon) 교육 비평가는 정부가 학교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전날 르고 주총리는 퀘벡주의 공중 보건부가 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환기시스템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지원 의료 기관인 INSESS는 향후 4주 동안 코로나19 관련 입원이 보건 네트워크가 예상한 최대 수용력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70 세 이상 노인과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