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과 관련된 확진자, 입원 환자,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정부는 쇼핑몰과 상점에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다.
제네비에브 길바울트(Geneviève Guilbault) 퀘벡주 공안부 장관 겸 부총리는 9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수의 코로나 19 환자 확산과 휴가철에 더 많아지는 쇼핑객을 언급하면서 더 엄격한 조치를 발표했다. 부총리는 퀘벡인들은 규칙을 존중하고 이러한 장소들이 확산 장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부터 쇼핑 센터 및 상점들의 크기에 따라 고객 수를 제한하며 모든 상점들은 이러한 제한에 관련한 명확한 게시글을 준비해야 한다.
길바울트 부총리는 이미 많은 사업체가 전염병으로 인해 고객 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며 이러한 규제가 획일화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2m의 사회적 거리도 계속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계획에 따라 부총리는 공공 보건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위해 해당 장소에 대한 작업 및 안전 방문이 강화될 것이며 경찰들의 방문도 잦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쇼핑센터와 상점을 폐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이를 원하지 않으며 그래서 새로운 규정을 추가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 조치에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벌금은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6,000달러까지 부과된다.
길바울트 부총리는 보건당국이 대유행과 관련된 최근 수치를 발표하기 직전에 이 계획을 발표했으며 퀘벡주는 9일 1,514건의 새로운 감염이 보고되어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에 대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주는 또한 43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입원이 급증했다.
이번 조치들은 캐나다 소매위원회로부터 환영을 받았는데, 캐나다 소매위원회는 이 조치들이 대유행의 시작 이후 소매상들에 대한 자체적인 권고 사항들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마크 포틴(Marc Fortin) 캐나다 소매위원회 퀘벡 대표는 서명서를 통해 “정부가 협력이 덜 된 소매상들에게 개입할 수 있는 수단을 스스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직원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은 소매업체들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한은 퀘벡주가 크리스마스 관련 휴일 계획을 처음 제시한 후 이달 말 퀘벡주가 연휴 동안의 모임 허용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퀘벡주는 지난 11월에도 오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최대 두 번의 사적 모임을 허가했으며, 그 전후 1주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한 바 있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8일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가 많고 입원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11일 크리스마스 모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