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지난 14일 20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만8135명(등록률7.99%)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9대 총선(12만4424명, 등록률5.52%)보다 2.47%가 증가한 수치다.
주프랑스대사관은 총 2,811명이 등록, 유럽 전체(16.35%) 대비 높은 등록률(25.13%)을 기록했다. 지난 19대 총선 때(17.93%) 보다 7.37%(1104명)나 증가한 수치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국회의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비해 뒤지지 않는 등록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인터넷 신고 신청제’ ‘첨부서류 폐지’ 등 제도 개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프랑스대사관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프랑스존을 비롯한 교민언론, 한인단체, 종교단체, 한인업소 등 각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대사관 재외선관위의 활동이 빛났다. 재외선관위는 김인수 사무관을 주축으로 자체 제작한 인쇄물, 홍보물, 한인신문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한인마트(4개소) 출장 접수, 지역한인회 대상 순회영사 병행 출장 접수, 공공기관 지상사 및 한인업소 방문 접수, 교회 성당 등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외선거 참여 홍보 활동'에 총력을 전개한 결과다.
재외국민 선거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만 투표가 가능하며, 다음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여야는 4월 총선의 재외국민 표심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올 연초부터 당 조직을 전면 가동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순방하는 등 재외선거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양창영 재외국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새누리당은 중국, 타이베이, 뉴질랜드, 호주, 독일, 프랑스, 영국까지 날아가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더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김성곤 수석부의장도 각국의 해외동포 행사장에 나타나 눈도장을 찍고 있다. 국민의당도 당 체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재외국민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총선을 앞두고 이역만리 타국에 있는 유권자를 향한 여야의 구애경쟁이 벌어지자 재외국민 권익향상을 위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자신들이 국회에 직접 진출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고, 일부 인사는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당은 재외국민의 비례대표 공천 요구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한위클리 편집부】
아니 그쪽은 참 열심들을 냈군요. 이쪽은 광고 한 번 안하고 목 뻣뻣한 재외선거관 젊은 친구가 언날 찾아와서는 박카스 두 박스 놓고 가더이다. 이게 왠열? 그러며 선거법 걸릴까봐 아침저녁으로 마셔 치우느라 혼났는데요, 너무 마셔대니 연탄가스 냄세가 다 나더라고요.
표심이요? '개성공단은 물론이고 그동안에 퍼줬던 소떼, 쌀까마니, 밀가루, 옥수수, 염소새끼, 비료, 청진기, 페니실린, 아까정끼, 아스피린, 밴데지 등등등( 아참 또 있네요, 몰래 들어간 성인동영상까지) 북핵 만드는데 '결과적으로'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더라네이!' 그러며 '아 나는 콩사탕이 무지 싫어요' 그런 분위기 타지 않겠어요?
그나저나 며칠전에 정부가 내렸다는 '훈령'이라는 걸 듣고 보니, 모스크바 고려식당에서 이거저거 주어먹은 것도 이제보니 북핵 만드는데 어느새 들어갔을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은근 걱정되네여. 김치, 가지미 식해, 랭면, 오리고기 육개장... 아 산삼주, 고것들이 모두 핵이라는 괴물로 변하고 있다니. 에이, 먹고 기분좋게 소화된지 오래라서 증거 없으니 괜찮겠죠? 더구나 동남아에 널려 있다는 북한식당에 떼거리로 몰려다닌 한국사람들 수수만명이 될텐데. 입이 무슨 죄가 있다고.
옛날 옛날 미시간에서 같은 클래스의 아랍녀석이 저에게 그랬죠. "느네 나라 아직 육군소장이 대통령 하는 거 맞지?" 그러길래 "아니, 육군대장인데?" 그러다 쥐구멍을 찾아 쫄쫄쫄 집으로 내달려 왔는데요. 이제 20수년 후에 "너네 나라는 입도 통제한다며?" 그러면 머라고 할 거인지 답이 안 나오는 요즈음입니다.
What's a beautiful homeland! 이렇게 유치하고 쪽팔리는 시절을 우리 생애에 다시 맞이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