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전염병'만이 국내 관광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경제, 사회적, 문화적 측면을 구별할 수 있게 해 주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0년까지 관광업계 전문기관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왔으며, 몽골 여행객을 거부하지 않는 다른 국가의 전문기관들이 수년 전부터 몽골을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조직해 오면서 몽골에 엄청난 관광수요가 몰리고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내 관광은 시민들에게 몽골의 문화, 역사, 그리고 자연미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는 그들의 국가 문화 면책 특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전시켜 왔다.
모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환율 차이 걱정도 없고, 문화 차이도 없고, 여권이나 비자도 없어 더 편리하고 포용력이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지난여름, 2020년 관광 철을 맞아 몽골이 국내 관광으로 얻은 혜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바양-을기는 전년 도에 국내외 관광객 1만3천 명을 받았고, 2020년에는 관광객 2만5천 명을 받아 최소 40억 투그릭을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 우리가 이것을 전문적이고 더 진지하게 연구한다면, 이 숫자는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식료품점의 매출이 지난해 평균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더르너드 아이막 보이르 호수 주변 관광캠프는 2019년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관광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오락·레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팀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새롭게 조직하고 있다.
돈드고비 아이막에서는 지난해 약 6천 명이 방문하던 차강소브라가 주변에만 2만 명의 국내 관광객이 몰렸다. 우리는 이 여행자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고비-카라반세라이 리조트는 올해 진정한 흐름이 되었으며 위치 도구의 디자인과 개념은 성공적인 마케팅의 흥미로운 예이며 여행자의 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자브항 올리아스테의 식품 판매업자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도 관광 시즌보다 3배나 많았다.
대부분 아이막에서, 지역 소비재 판매는 평균 35% 증가했다. (체인 스토어의 경우)
지역경제 입장에서는 국내 관광객의 교육 수준 때문에 평판이 나쁘다고 단정할 수 있지만,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왜 그들이 그러한 여행의 교육받지 못한 역사와 자연현장을 무시하는지 생각해보면, 코로나 이전의 누구도 그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그들에게 계속 알려주고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 따라서 "집에서 찾을 상자를 파라"는 말을 떠올리며 몽골 여행자들을 훈련하는 것은 어떨까?
[ikon.mn 2021.04.0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