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백 백신으로 2차접종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시민
캄보디아 보건부는 22일 약130만명의 사람들이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시행된 백신접종에서 전체 인구의 약 8%에 해당하는 1,277,688 명이 접종을 했으며 이 중 민간인은 983,145명, 군인은 294,543명이다. 캄보디아는 지금까지 130만 도즈의 시노팜(Sinopharm), 200만 도즈의 시노백(Sinovac)과 32만 4천 도즈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를 접종했다.
보건부 대변인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특별위원회 회장인 반딘(Vandine)은 SNS를 통해 “최전방에서 캄보디아를 위해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사이자 MJQ Education의 창립자 인 Quach Mengly 박사는 전체 인구에 비해 여전히 적은 숫자이지만 캄보디아의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의 백신 접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매일 쏟아지는 확진자수에 비해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백신접종 시스템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 접종될 수 있도록 투명한 시스템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국민들에게 1 천만 회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800만개의 백신을 주문했으며, 4월 17일 시노백 백신 500만 도즈가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훈센총리는 향후 4 개월 동안 더 많은 백신이 도착할 것이며 5월에 150만개, 6월에 300만개, 7월에 200만개, 8월에 100만개의 백신이 추가적으로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캄보디아 중국대사관은 캄보디아에 있는 중국인 만 명이 1차 백신접종을 맞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은 “캄보디아 주재 중국인을 대표하여 보건부, 국방부 장관 등 캄보디아의 기관들이 제공한 모든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