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상공회의소가 '기업 신뢰 지수 2020'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창업 20년 차 기업 환경의 연간 변화를 연속 측정해 기업인들의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기업 신뢰 지수 조사는 올해 3월 울란바타르와 지방에서 시행했으며 1,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업활동으로 보면 제조업 15%, 무역 25%, 건설 14%, 농업 10%, 서비스 37%다. 또한, 참여 기업의 76%가 10억 투그릭의 수입이 있으며 95% 이상이 2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업 환경 신뢰 지수가 0.28로 지난 4년보다 낮아졌다. 이러한 평가는 해외 시장 악재, 수출 증가세 둔화,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기업의 정상영업 중단, 수익 및 이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조사 결과는 2015년 조사 결과와 거의 비슷하다. 2015년에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기업·무역·투자 환경이 악화하고, 위기가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 건설, 농업, 서비스 분야의 기업인들은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 조사 대상 건설·무역 분야 기업가들은 2021년 사업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재무상태 저하와 상품 수요 감소가 사업운영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 일반업종에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종의 등급이 가장 낮다.
* 선거 기간에는 기업 기대치가 하락했다.
* 농업 분야 기업들은 2020년 투자기대치를 가장 낮게 평가했다.
* 2021년 투자에 대한 기업인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
* 전체 기업의 30%가 2분기에는 비즈니스 생산 및 운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는 2016년에 가깝다.
비즈니스 신뢰 지수는 비즈니스 환경, 비즈니스 운영, 투자 및 거시 경제 환경의 네 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몽골 상공회의소 O.Amartuvshin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몽골 상공회의소는 세금 인상과 사회보험, 부실대출, 기업 사면 등을 통한 경제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세금과 사회보장기여금 관련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ikon.mn 2021.04.2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