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의 사라지는 빛1, 2007-2008 / 안세권
오는 3월 2일부터 2개월간 스트라스 부르그에서 한국 현대 사진전 'Turbulent Transition'이 개최된다.
두 파트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 사진작가들이 조명한 오늘날 한국사회의 모습과 경제발전과 동시에 격변하는 사회적 코드들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마이용 극장에서 소개될 첫 파트, 'Turbulent Transition #1'은 ‘도시화'와 ‘사회와 사람'을 주제로 김태동, 김한용, 김기찬, 오형근, 안세권, 안옥현 등 그간 도시, 골목, 사람들을 피사체로 담아온 작가들의 작품과 1950년대 한국 도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아카이브를 병렬 전시한다.
La Chambre문화공간에서 개최되는 ‘Turbulent Transition #2'에서는 '아줌마', '내숭' 등 오늘날 이슈가 되는 한국의 사회적 코드를 주제로 작업하는 오형근 작가의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형근은 관습에서 오는 경직, 과거,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등을 담은 인물의 초상을 어둡고 딱딱한 배경에 담아 내면적 긴장감을 표현한다.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 사진작가들을 소개하는 이번 <Turbulent Transition #1, #2> 전은 급변하는 현대 한국사회의 모습과 그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초상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본 전시는 2015-2016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 사업으로 개최된다.
※ 자세한 정보 : www.coree-culture.org
ㅇ 일시 : 2016년 3월 2일-5월 4일
ㅇ 장소 :
THÉÂTRE DE STRASBOURG LE MAILLON
7, place Zeller 67000 STRASBOURG
LA CHAMBRE
4, place d’Austerlitz 67000 STRASBOURG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