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크리스티안 두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주기를 8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두베 장관은 4월 3일 이전에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5월 29일부터 워크인 클리닉에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4월 3일 이후에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6월 초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초 퀘벡주는 캐나다에서 승인된 모든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접종 주기를 16주로 설정했었다.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기를 단축하기로 한 결정은 예방접종위원회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임상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기를 12주 간격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예방접종위원회는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에게 1차 접종 후 12주 후에 2차 접종을 진행하면 78% 효과를 볼 수 있고, 9~12주 사이에 2차 접종을 진행하면 70%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었다. 하지만 이는 작은 표본 사례이기 때문에 부정확 할 수도 있다.
퀘벡주는 현재 15만 회에 달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 13일부터 혈전 사례로 인해 1차 접종을 중단했었다. 또한 45세 이하의 사람들에게도 백신을 제공하지 않는다.
주정부는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은 1차 접종자들에게 똑같은 백신을 접종받으라고 권장하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다른 백신을 선택하여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이에 따른 백신 주기는 더 길어진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 이번 결정과 관련해서는 백신 만료일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