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스와이리응 바벳시에 있는 한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캄보디아 지역사회를 강타하며 쁘레아 시아누크 주, 스바이리응 주 등의 공장 20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시 운영을 중단했다.
쁘레아 시아누크 꼬읒 쩜라은 주지사는 지난 6일, 각 기업, 공장들에 정상 가동 및 운영 유지를 위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그는 쁘레아 시아누크의 모든 공장에 직원들에게 하루에 마스크를 2장씩 배부하고 발열 검사 및 알코올 등을 이용한 소독, 코로나19 방역 교육과 더불어 직원들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운행 환경을 제공하고, 보건부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도 구비해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쁘레아 시아누크는 지난 7일 기준 1,343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14개의 공장이 임시 폐쇄됐다.
한편, 스바이리응 로스 파릿 부주지사 역시 나날이 늘어가는 확진자에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대응위원회와 관할 기관들이 협력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려 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과 공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바이리응은 2월 20일 지역감염 사태 발생 후 400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견되었다. 이들 대다수가 카지노의 직원으로 밝혀지며 지방당국은 감염병이 통제될 때까지 카지노들의 무기한 폐쇄를 지시했으나 최근 특별경제구역의 공장 5여 곳이 추가로 임시 폐쇄되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