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 Theresa Tam Twitter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및 모더나 등 서로 다른 백신의 혼합 접종이 안전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로 인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낭비될 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한 채로 남겨졌다.
초기 자료에 따르면, 백신 혼합 접종으로 인해 두통, 피로, 일반적인 통증과 같은 일시적인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더욱 강력한 면역 반응을 촉진할 수 있었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백신을 서로 교차하여 접종하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1차 접종자에게 더욱 높은 접근성과 수용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을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하고 2차 백신 접종량을 1차 접종량과 똑같이 제공하도록 하는 '재량적 권고'를 하고있다.
이러한 지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접종자들은 2차 백신 접종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가지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사람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mRNA 백신 혼합 접종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백신 프로그램과 공급에 변화가 있을 때 이는 이례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mRNA 백신이 사람들에게 “더 믿음이 있다”라는 것을 시사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유도 혈전호발성 혈소판 감소증(VITT)이라는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백신접종 후 항체 반응을 의미하는 보다 ‘수용 가능한’ 안전 프로파일과 비교 가능한 ‘면역성’을 가진 대체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타당하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코로나19 백신 실험에 사용된 프로토콜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이 있다. 프랑스, 독일, 스칸디나비아를 제외한 세계의 대부분의 관할권에서는 백신 혼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2백만 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이미 일부 주에서는 2차 접종을 재개했다. 특히 매니토바주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