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코로나 지원금은 캄보디아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건축, 관광, 봉제 분야를 살리는데 쓰인다
세계은행이 캄보디아 구호, 복구 및 회복력 개발 정책 금융 프로젝트에 2억 달러 지원을 결정했다. 국제개발협회의 지원금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의 경제지원 사업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 여파의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2020년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이 30년 만의 최저치인 –3.1%를 기록하며 의류, 관광, 건설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해당 분야들이 국내 고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계은행은 명확한 완화조치가 없을 시, 팬더믹은 실업률과 빈곤률의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빈곤층이 100만 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 캄보디아 지부장 인구나 도브라자는 “캄보디아는 코로나19로부터 빈곤층을 보호하고, 경제 및 사회 회복을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6월 초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통제, 시장 신뢰도 회복, 그리고 기업 및 은행권에 대한 중장기 악영향이 없다는 전제하에 GDP 성장률 4.1%를 전망했으며, 지난 4월부터 장기간 이어진 락다운과 백신 접종 부진으로 경제 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