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국민당(CPP)은 1951년 6월 28일 이래 창당 70주년을 맞이하여 집권 42년간의 투쟁과 업적의 역사를 반추하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독립, 평화, 자유, 민주주의, 중립성 및 사회 진보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훈센 총리는 “프랑스 식민지에 맞서 독립을 위해 조직된 크메르인민혁명당이 CPP의 전신”이라고 밝히면서 줄곧 외세의 침략에서 캄보디아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뽈뽓의 대량학살 정권을 전복해서 역사상 최고의 암흑기를 끝내고 국가를 재건했으며, 1998년말부터는 상생정책, 민주주의 증진, 시민의 자유, 사회경제적 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조화롭게 살게 했다고 자평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축하 메시지에서 CPP가 캄보디아인을 통합하고 이끌며 국가 건설과 발전의 대의를 발전시켜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치분석가 아엠쏘완나라는 크메르인민혁명당의 창당주체가 인도차이나 공산당이라고 밝히면서 현재의 CPP는 중국과 유사한 관행으로 국가를 통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비판을 반역으로 간주함에 따라 야당의 견제를 상실한 CPP의 리더십은 ‘불완전하다’고 회의했다. 그럼에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 낀피어 소장은 CPP가 70년 동안 국가를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국제 무대에서 국가적 위상을 높인 점을 중시했다./LYS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