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관련 사이트 8일부터 런칭
벌금 납부, 감액 및 납부 기한 조정
과속이나 신호 위반 등으로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았지만 억울해서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 경우가 있는데, BC주정부가 이런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새 사이트를 출범시켰다.
BC 검찰부(Ministry of Attorney General)는 위반 티켓에 대한 이해를 돕고, 법정에 갈 필요없이 분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https://tickets.gov.bc.ca)를 8일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데비브 에비 검찰부 장관은 "통합 기술력을 사법 시스템에 도입해 주민들이 보다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법정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도구를 통해 기존에 있던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꼭 법정에 갈 필요없이 어떻게 티켓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사이트는 평이한 단어로 설명되어 있고,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와 자료들을 간단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면, 티켓 납부나 분쟁 방법, 벌금 감액이나 납부기한 요청, 그리고 티켓 이외에 개인적인 요구에 의한 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
사이트가 다루는 벌금 티켓은 주정부 차원의 위반 티켓으로 과속, 신호위반, 무보험 차량 운전 등 교통법 위반에 의한 티켓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관련 정보로 자치시나 연방정부 관할 티켓으로 비즈니스 라이센스 없이 장사를 하거나, 낚시를 했을 때 받은 티켓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8만 개의 위반 티켓이 발급되어 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표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