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불법으로 키워지던 사자가 다시 중국인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다. 훈센 총리는 프놈펜 시내에서 키워져 압수한 사자를 주인에게 돌려보내도록 지시했다. 프놈타마오 동물원과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책임자인 Nheb Rattanak Pich는 캄보디아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18개월 된 수컷 사자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사자를 주인에게 앞서 사자의 생활환경과 이웃의 안전에 관한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자에게 충분한 음식과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야하며 이웃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우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불법으로 키워져 압수됐던 사자가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에 사자의 주인은 사자를 키우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법적 책임을 진다는 조건으로 사자를 돌려받기로 했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훈센 총리의 결정에 불편함을 표하며 “반드시 안전한 우리에 가두어 키워야한다. 육식을 하는 야생동물을 사람들 사이에서 키우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