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전통주 제조시설에서 메탄올 함유량을 측정하기 위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캄보디아의 여러 주에서 전통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캄보디아 당국은 추가 사망 사태를 피해기 위해 승인되지 않는 쌀이나 허브를 원료로 하는 와인 생산 시설을 단속하고 있다. 솜 삐썻 까엡 주 주지사는 허가 없이 불법으로 전통주를 제조하는 시설을 조사하고 가동을 중단시켜, 캄폿주에서 발생했던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주지사는 산업과학기술개혁부의 허가 없이 표준 생산 규범을 따르지 않는 제조장은 모두 가동 중지 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웅 부티 까엡주 행정과장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책으로 모여서 술을 마시는 행위 등을 오래 전부터 금지해 왔었다고 말했다. 최근 캄폿주 껌뽕뜨랏군에서는 전통주를 잘못 마셔 12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