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캄보디아에 1백만회분 상당의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카미 마사히로 주 캄보디아 일본대사는 지난 13일 아침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의 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상태를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캄보디아에 자국에서 생산한 백신 1백만회분을 제공한다
대사는 일본이 생산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이 백신은 COVAX에 따른 물류협정이 완료되면, 바로 프놈펜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이번 AZ백신 기증이 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국민들이 걱정을 떨쳐내고 안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카미 마사히로 일본 대사는 현재까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5천만달러 이상의 원조금을 캄보디아에 제공해 줬다고 말하며, 의료 장비, 병원 상태 개선, NGO를 통한 국경 전염 확산 지원, 백신 운송 장비 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2억2700만달러 상당의 개발차관을 공여했고, 이중 많은 금액이 코로나19 피해자들의 긴금 지원금으로 제공됐다고 말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