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인접국 베트남에 만연한 코로나 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의료장비와 재정을 지원했다. 7월17일 훈센 총리와 부인 분라니 캄보디아 적십자사(CRC) 대표 및 마엔썸안 베트남-캄보디아 우호협회(VCFA) 대표는 호치민시에 의료장비와 총 3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19일에 안면 마스크 100만 장, N95 마스크 10만 장, 자동 산소발생기 100대, 정부 기부금 20만 달러, CRC 10만 달러, VCFA 5만 달러를 전달예정이다. 호치민시는 최근 매일 수천 건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7월17일자로 베트남은 누적 확진자 44,186명과 사망자 225명을 기록했다.
이번 지원에 대해서 마엔썸안 대표는 “양국 우호협회 간의 연대의 표시이자 위기에 처한 베트남인을 돕고자하는 캄보디아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과거에 베트남도 VCFA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전염병을 예방하도록 의료장비, 안면 마스크 및 재정을 지원한 바 있다. 빠쩜라은 캄보디아민주주의연구소 소장도 코로나 19 시대에 이웃 국가에 인도주의 외교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일일 확진자수와 확산력, 사망자수가 레드라인을 넘으려 한다는 보건부의 우려를 되풀이했다. 따라서 정부는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캄보디아 국민을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