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재건축 성사 위해 불가피한 결정'
지난 7일(월), 써리 시와 뉴 웨스트민스터,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재건축 예정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유료화에 동의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앞서 뉴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새 다리 유료화 없이는 지역 전체의 교통 체증 악화를 막을 수 없다.
또 이번 MOU는 주정부 예산을 지원 받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 역시 “다리 재건축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또 “프레이져 강 남부와 북부를 잇는 다리들이 모두 유료화되는 추세다 그런데 한 곳만 무료로 두면 그 이용 인구가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헤프너 시장은 “개인적으로 이 다리의 유료화를 원치 않는다”며 “이미 메트로 지역 전역의 주요 다리 및 도로를 유료화하는 안건을 논의 중이다. 다리가 완공될 때 쯤에는 이 안건이 잘 해결되어 다리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불공평한 입장에 놓이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