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광부는 전국 휴양지와 관광시설이 개방공간으로 지정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확인했으나, 통콘 관광부 장관 성명을 통해 관광 시설 중 폐쇄된 공간에서는 여전히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관은 “관광객들이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보건 조치 및 표준운영절차(SOP)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모든 방문객은 회의실, 전시회장, 클럽, 바, KTV, 식당, 매점 등 협소한 시설과 에어컨이 설치된 폐쇄 관광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에도 많은 캄보디아 국민들은 특히 이달 중순 크메르 신년 축제 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며, 보건 수칙을 무시했었다.
훈센 총리는 “마스크를 계속 쓰느냐 마느냐는 이제 개인의 몫이다. 더 이상 야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폐쇄된 장소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