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전염병이 사라진 이후 많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국경을 폐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2월 14일 몽골은 재난 대비 수준을 취소하고 황색 수준으로 이동했으며 국제 교통에 전면 개방되었다고 발표했다.
L.Oyun-Erdene 총리는 어제(2022년 4월 30일) 몽골 국경 개방과 관광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관광 및 접대 분야 120여 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수익 급감과 실질 손실 등으로 2년 넘게 침체한 이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총리에게 말했다. 그들은 또한 몽골의 관광 분야가 따뜻한 계절에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9년에는 관광으로 1조6천억 투그릭의 수익을 올렸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금흐름이 7.2%에 달했던 이 부문은 2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했고 몽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7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표들은 MIAT의 유럽행 주요 항공편인 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을 포함해 항공 운임을 규제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대표들은 또 국내선을 운항하는 훈누에어가 아직 운항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정보 제공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비자 발급이 지연·적체되고 관광·호텔세·사회보험·검사에 관여하는 정부 기관에 대한 높은 수준의 관료주의와 압박 등 여러 문제를 꼽았다.
관광업계에 100억 투그릭의 연성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4월 6일, 정부는 회의록을 통해 30억 투그릭의 사회 보장 및 토지 사용료 납부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L.Oyun-Erdene 총리는 "관광은 별개의 분야가 아니다. 교통경찰, 수도의 차량정체, 시골길, 심지어 키오스크와 나란툴의 상인들뿐만 아니라 문화와 대외관계도 이 분야와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분야는 지난 2년 동안 휴면 상태에 있었다. 앞으로 2년 안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재건하겠다. 세금에 따른 법인계좌 폐쇄는 중단되고, 다음 주 안에 재무부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폐쇄계좌를 해소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 가격 인하 문제는 다음 주 안에 해결된다.
부가세 제도와 세제 혜택과 관련하여, 재무부는 몽골에서 출발할 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정한 개인 환불을 제공할 가능성을 연구할 것이다. 수도의 4~5개 대형병원에서 몽골 방문 관광객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접종 특별서비스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news.mn 2022.05.0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