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인도된 브렌트유(Brent oil)의 가격은 배럴당 113달러, 7월 인도된 서부텍사스유 (West Texas Intermediate)의 가격은 배럴당 109달러로 떨어졌다. 이로써 브렌트유의 가격은 지난 5주 동안 처음으로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유의 가격은 8주 연속 상승한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계획을 시행하기 시작한 가운데 원유 시장이 세계 석유소비량 약세를 우려하면서 유가는 주말 급락했다.
지난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인상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최대인 0.75% 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중앙은행 외에 스위스 중앙은행, 한국은행,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상했다고 한다.
뉴욕에 있는 Again Capital LLC의 파트너인 John Kilduff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을 통해 성장을 억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높은 판매가격이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 이상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 회사들은 이번 주에 단지 4개의 석유 시추 장치만 추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생산량을 늘리는 대신 생산자들이 엄청나게 높은 가격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와 유럽의 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2022년 석유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https://vtv.vn/kinh-te/gia-dau-the-gioi-giam-6-20220619181422775.htm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Hoai Linh (지영)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