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가 20일 폴포트 대학살 정권 전복 추모 기념일 행사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부터 괄목할만한 승리를 보였으나 아직 모든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주저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총리는 "추가 접종 회차가 20차까지 가더라도 정부는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무료로 백신 접종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94.18%에 해당하는 총 1천 506만 8743명이 접종을 받아 전 세계 중 예방접종이 가장 많이 이뤄진 나라이다. 6월 부터 시행한 5차 접종자는 20만명을 돌파하고 있어 접종 캠페인이 순항 중이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900만회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중국으로부터 1천 500만 회분,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550만 회분을 추가 지원 받을 예정이다./정인솔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