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Drzp9MXG_ed5e2247c15e38d2

2018년도에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모텔 지하주차장의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불이 나 전선 일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사진 강원도 소방본부]

 

BC 하이드로 향후 18개월간 임시 조치

채굴장에 총 273메가와트 전기 공급 중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전기공급이 향후 18개월간 중단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주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기 목표를 위한 청정 전기 공급을 보급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암호화례 채굴장에 대한 전기 공급을 임시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마니토바 주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장에 대한 대규모 전기공급에 대한 규정을 정비할 때까지 새 전기 공급망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BC주 정부도 고용 효과도 별로 없는데 매년 365일 동안 쉬지 않고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암호화폐 채굴장 컴퓨터에 대규모로 전기 공급하는 일이 전기 효율성에 정당한 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BC주에서는 21개 프로젝트를 통해 1403메가와트를 필요로 하는데 당분간 이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것이다. 이 전기량은 매년 약 57만 가구에 필요로 하는 전기와 맘먹고, 210만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BC하이드로는 7개의 암호화폐 채굴장과 진행 중인 6개 채굴장에 총 273 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암호화폐에 쓰이는 전기를 아끼면 더 생산적인 곳에 사용하거나, 전기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줄이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암호화폐 채굴장이 많은 전기를 잡아 먹으며, 전기 생산을 위해 화석 연료나 소비와 온실 가스 배출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다. 또 고용 창출에서 산업 생산성에도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에서는 값 싼 산업용 전기나 농업용 전기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다 적발돼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 |
  1. van.jpg (File Size:231.7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57 미국 올랜도 선교단체 목사, 코로나 지원금 사기 혐의로 체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6 미국 허리케인 복구작업하던 인부 악어에 팔 물려 중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5 미국 올도 주택판매 4년여 만에 최저치... 숙어든 부동산 열기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4 미국 플로리다 유도로 이료용 운전자에 50% 요금 감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3 미국 플로리다, 재산보험 해결 위해 보험사에 자금 투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2 미국 바이든 행정부, 2025년까지 노숙자 25% 줄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1 미국 미국 공항 총기 적발 건수 역대 최다, 한해 6300정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 캐나다 BC주 암호화폐 채굴장 전기공급 차단 file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9 캐나다 버나비RCMP 소포 절도범 2명 검거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8 캐나다 포트만 대교 알렉스 대교 고드름 낙하 위험에 전면 통행금지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7 캐나다 BC주 크리스마스까지 겨울폭풍 경보 - 한국행 항공기는 밴쿠버중앙일.. 22.12.23.
8546 캐나다 연말연초 트랜스링크 무료 탑승 밴쿠버중앙일.. 22.12.23.
8545 캐나다 버나비 유학생 대상 납치 보이스 피싱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22.12.21.
8544 캐나다 버나비 보행자 교통사고로 생명 위독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3 캐나다 20일부터 선천적 복수국적자 예외적 국적이탈 신청 개시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2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다시 폭설 경보 발령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1 미국 탬파는 탬파, '탬파베이'가 아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40 미국 지방정부 무신론자 기도에 기독교 신자 대응 기도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9 미국 교통법규 위반 탬파경찰서장, 배지 내보이며 '보내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8 미국 올해 허리케인, 200년 묻혀있던 난파선 드러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