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과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한불수교13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현지에서 특별전시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 내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국민대학교가 공동주최하며, 프랑스에서도 파리 디드로대학과 파리 제1구청이 참여한다.
❏ 한불수교130주년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독립기념관과 국민대학교는 파리디드로대학과 공동으로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4월 11일 오전9시부터 프랑스 파리 디드로대학에서 개최한다.
- 대주제 : 한국독립운동과 프랑스
- 일 시 : 2016. 4. 11(월), 09:00~17:30
- 장 소 : 프랑스 파리디드로대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한국독립운동과 프랑스”라는 대주제 하에, 제1부에서는 “안중근과 빌렘신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프랑스”발표에 이어 “프랑스 소재 자료 및 출판물”을 주제로 한국 및 프랑스 한국학자들과 함께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파리위원부의 독립운동”, “한국독립운동을 지원한 프랑인들”, “프랑스의 한국친우회” 발표와 “프랑스에서의 한국독립운동 연구 전망”이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프랑스지역 독립운동과 관련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위원부 위원장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여사,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루체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조소앙’ 선생의 손자 김상용 국민대 교수, 프랑스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통해 임시정부의 외교선전활동을 전개한 서영해 선생의 손녀 수지왕(Suzie Wong) 여사,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한 김의환․정정화 선생의 손녀 김선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참석한다.
❏ 특별전시회 개최
이번 심포지움을 중심으로 특별전시회를 4월 5일부터 15일까지 파리 제1구청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불수교 130주년기념 특별전시회
- 대 주 제 : 자유한국과 프랑스, 평화를 꿈꾸다
- 전시기간 : 2016. 4. 5 ~ 15
- 장 소 : 프랑스 파리 제1구청 전시실
해외 한국 독립운동이 191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자유한국” 운동에서부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유한국과 프랑스”를 주제로 기획 되었으며, 이는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파리위원부’의 기관지 “자유한국(La Corée Libre)”에서 비롯되었다.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한․불 수교 이전과 1886년 수교 이래의 국교 관계를 중심으로 프랑스 문화가 우리나라의 근대의식에 끼친 영향’, ‘국권을 상실하고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칠 당시 한국독립운동에 도움을 준 프랑스인’, ‘광복 이후 양국의 수교가 다시 열리면서 한․불간의 외교관계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참전’과 ‘한국과 프랑스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