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선라이징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수), 비올리스트 김민지를 초청하여 독주회를 개최한다. 파리뮤직포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본 콘서트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에꼴노르말, 프랑스 시립음악원, 파리고등음악무용원 등 프랑스 혹은 해외 음악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신진음악가를 발굴하고, 젊은 한국 클래식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
6세에 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10세에 비올라로 악기를 바꾼 김민지는 같은 해,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화려하게 비올리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를 거쳐 예원학교에 재학하던 중 14세에 도미(渡美),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조디 레비츠(Jodi Levitz)를 사사, 현재는 줄리어드 음악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신연 황(Hsin-Yun Huang)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김민지는 캘리포니아 필하모닉 유스 오케스트라, 실리콘 밸리 발룬티어 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KAMSA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비올리스트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는 단원으로 꾸준히 연주 경험을 쌓아 왔다. 또한 솔리스트로서도 많은 관현악단들과 협연해 오고 있다.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민지는 캘리포니아 주 ASTA 솔로 콩쿠르, CMTANC 국제 유스 뮤직 콩쿠르, 실리콘 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콘체르토 콩쿠르, 산타 크루즈 바로크 페스티벌 유스 챔버 뮤직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구리 필하모닉, 회령, 한음, 에로이카, 세종, 서울내셔널필하모니 등 각종 한국 경연대회에서도 입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첫 독주회를 팔로 알토 시의 세인트 마크 주교교회에서 개최하였다. 또한 재난지역을 후원하는 봉사단체 ‘나눔’ 프로그램의 창단멤버로서 매년 2회의 정기적 공연을 통하여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민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포레, 오펜바흐, 비외탕, 클라크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로 프랑스 청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ㅇ 일정 : 2016년 6월 8일(수), 12h30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www.coree-culture.org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