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북부 로렌 지방 비텔(Vittel) 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비텔국제회화조각쌀롱에서는 올해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대, 7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한국화가들의 미술작품과 서예 시연, 한복 갈라쇼 등을 선보이게 된다. 프랑스 동북부지방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게 되는 것이다.
회화부문 참가 작가는 서양화 김도희, 조향숙, 김혜숙, 유인호, 권영만 화가 등 5명, 동양화 강영숙 화가, 판화에 오현자 작가 등 7명이며, 서울사학교육포럼 회장이며 교육이념홍보대사인 오광현 서예가가 특별 출연, 프랑스 전역 및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작가, 조각가 등 예술가들과 Vittel 시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예작품전시와 서예시연을 펼쳐 보여준다.
서예작품의 전시와 시연을 하는 오광현 서예가는 전국서예공모전을 33년째 운영해오면서 전통서예문화보급에 앞장서 온 교육자 겸 서예가로 그 중 6년간은 직접 회장을 역임한 원로 서예가이다. 또한 1977년부터 1997년까지 20여 년간 서울일신여상에서 제자 18,000명 이상을 배출한 교육자로서 지금도 후진양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개막식, 김인자 한복 갈라쇼 선보여
또한 Palais des Congrès de Vittel 에서 개최예정인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복전문가 김인자씨의 한복 갈라쇼가 펼쳐져 프랑스인들과 세계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한복전문가 김인자씨는 ‘당초문 김인자한복’ 대표로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의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동대학 디자인대학원 전통복식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89호 정정완 침선장 이수자이기도 하다. 1998년 프랑스 발랑스(Valence)박람회(Foire de Valence)에서 8차례의 패션쇼를 실시하여 프랑스 남부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ASEM, G-20 등 크고 작은 국내외 각종 행사에서 20여회 전통한복 전시회와 패션쇼를 실시하여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는 한복디자이너다.
특히 이번 Vittel 쌀롱에서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입양인, 언론인, 시청관계자, 예술가 등을 모델로 활용하여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시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치료, 웰빙 자연휴양도시 비텔
비텔(Vittel)시는 프랑스 동북부 로렌지역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프랑스의 3대 광천수 생산지이며 최첨단 “물 치료전문” 의료시설이 있어 국제적인 요양, 치료, 휴양관광지로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접경하여 유럽의 주요도로가 만나는 접점지역이며 스위스와도 인접해 있어 프랑스 뿐 아니라 인접국가의 부유층이 치료 겸 관광, 요양으로 수개월씩 머무르는 여름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로마시대부터 광천보양지로 유명한 “물의 마을”로 최근에는 컴퓨터로 관리하는 최첨단 “물치료센터”로 유명하며 세계최대 리조트회사가 운영하는 호텔, 카지노, 골프장, 경마장 등 수많은 시설들과 고급호텔들이 즐비한 치료, 웰빙, 자연휴양도시이다.
비텔 국제회화.조각쌀롱
Vittel 국제회화.조각쌀롱(Salon international Peinture & Sculpture de Vittel)은 1982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매년 개최되는 유명 아트페어 중 하나로 지금은 Vittel 시와 Art’EAST 협회가 협동하여 개최하는데 프랑스 전역과 10여개 외국에서 오는 200여 개의 갤러리, 미술가, 조각가 등이 참가하며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제34회 Vittel 국제회화.조각쌀롱의 한국주빈국행사는 갤러리 오송(대표 오현자)에서 주관한다.
장 소 : Palais des Congrès de Vittel (Avenue Bouloumié 88800 Vittel)
기 간 : 2016.7.9~7.18
사이트 : http://www.salon-vittel.fr/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