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자선재단 김진수 김은실 부부 설립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이주연씨(왼쪽)와 김은실 그레이스 자선재단 대표
한인 비영리 미술인 지원 단체인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그레이스자선재단과 함께 수여하는 ‘알-그레이스 자선재단 리서치 펠로십’에 이주연 씨가 선정(選定) 됐다.
리서치 펠로십은 한인 미술사학자와 미술행정가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그레이스 자선재단의 후원으로 시작했다.
이주연씨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미술사와 비평으로 박사학위 과정중에 있다. 미디어 아트와 문화 채널인 앨리스온의 공동 창립자로 서울 시립 미술관의 큐레이터로 활동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의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가을부터 시작되는 펠로우쉽 프로그램에서 이씨는 한국계 미술작가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미국에서의 활동상을 기록하며 주류 미술세계에 한국계 작가와 작품을 폭넓게 소개하게 된다. 특히 2013년 알재단이 시작한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의 전문 아카이브 컨설턴트와 협업해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構築)해나갈 계획이다.
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명과학계 회사인 이미지 솔루션사를 운영한 김진수씨와 부인 김은실씨가 교육과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알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한인 미술교육과 발전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꼬리뉴스>
큐레이터와 작가의 만남…스튜디오방문 프로그램
큐레이터와 한인작가가 1대1로 만나 심도(深度) 깊은 대화를 나누는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이 최근 성료됐다.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은 미술가들의 지속적인 커리어 발전을 위해 알재단이 올 상반기 신설한 알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실질적인 전시기회로도 이어지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알포럼은 한인 미술가가 큐레이터와 갤러리 관계자, 동료 작가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덟명의 한인 작가들이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알포럼 참여작가 중 선발된 일부는 미국 내 명망있는 큐레이터들을 작업실에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시간을 갖게 된다. 현재까지 미셸 리, 장홍선, 윤자영, 고태화 등의 한인 작가들이 이같은 기회를 가졌다. 알포럼과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미술작가는 info@ahlfoundation.org 로 문의하면 된다.
고태화 작가가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그라운드플로워 갤러리 크리스타 산더스 관장과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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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재단 스튜디오방문프로그램 고태화 작가가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그라운드플로워 갤러리 관장인 크리스타 산더스.jpg (File Size:165.7KB/Download: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