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과학계 석학과 한자리에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김영수, KSEA)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과학기술리더십 캠프”(Youth Science & Technology Leadership Camp, YSTLC)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YSTLC 2016’는 오는 8월 8∼13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하는 '201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6)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UKC 2016 행사에 초청되어 과학적 이론과 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 박사와 만나 생생한 조언을 듣는 것 외에 주요 연구소•실험실 견학, 선배 과학자들과의 간담회, 심포지엄 참관, 과학 연구 실습 등을 한다. 야구 선수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 관람 등 현지 문화도 체험한다.
UKC 2016 행사의 대회장이자 차기 KSEA 회장인 유재훈 텍사스 주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고교생들을 국제과학기술학술대회에 초청하여 세계적인 석학들과 대화하며 과학자 꿈을 키우게 하며, 자신들보다 한발 앞서 과학기술지도자의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선배들과 멘토십을 맺어 줌으로 참가자들이 미래 글로벌과학기술지도자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KSEA 웹사이트 http://www.ksea.org 를 통해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KSEA 본부 (sejong@ksea.org, 1-703-748-1221)로 하면 된다.
KSEA는 1971년 결성된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모임으로, 한미 과학계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한.미 간의 과학기술교류협력을 위해 시작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는 한국과 미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출연연구원 등으로 부터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올해로 18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