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공립학교 한식 점심메뉴 확산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한식은 건강식입니다.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미 북부 뉴저지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한식(韓食)을 점심 메뉴로 제공받게 됐다.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대표 이강원)가 지난 21일 뉴저지 노던밸리저널의 올드태판 고교에서 열린 한식 급식 시범행사에서 “이 지역 공립학교에 한식을 점심 정식 메뉴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급식 제공업체인 폼토니안을 통해 한식 점심을 시범 제공하고 한식 조리법도 교육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비한 메뉴는 불고기와 잡채, 궁중 떡볶이, 유산균김치, 순두부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올드태판 고교에서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주 1회 시범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 적합한 최종 메뉴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올드태판 고교 외에도 올해안으로 데마레스트와 팰리세이즈팍, 리지필드, 크레스킬, 파라무스, 클립사이드팍 고교 등 8개 학교를 매주 순차적으로 찾아가 한식 시범 제공 및 조리사 교육을 진행한다. 따라서 이들 학교에서도 조만간 한식이 정규 급식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폼토니안은 북부 뉴저지주의 학군 100여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대형 업체다. 폼토니안의 마크 비도비치 대표는 "한식은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건강식이다. 새로운 급식 메뉴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학생들의 좋은 반응에 만족감을 보였다.
한식세계화추진위의 이강원 대표는 “뉴저지 공립교에 한식 급식이 제공되는 것은 미 동부 최초”라면서 “뉴저지뿐 아니라 뉴욕 등에서도 한식 급식이 제공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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