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군수 맨해튼 간담회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전라남도 보성군이 3일 뉴욕한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성군의 이용부 군수는 이날 뉴욕한인회관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업무협약식과 함께 보성 녹차(綠茶) 상품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군에서 개발한 녹차 세계화를 위해 한인단체와 미주지역 비즈니스 관계자분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면서 “보성녹차는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팔만큼 인기가 좋다. 이제는 미국인들에게 보성 녹차를 알려서 보성은 물론 한인 비즈니스 업계가 함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 수퍼마켓협회 김용철 회장은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 유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인사회 식품유통업계와 보성군이 미국사회에 우리 상품을 진출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저지 팰팍 상공회의소도 보성군과 비즈니스 협약식을 체결했다. 상공회의소 한지수 소장은 “한인행사에 보성녹차를 적극 홍보해 보고 싶다. 녹차를 이용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팰팍 상공회의소의 정영민 이사는 “세계 차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일본과 중국은 미국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데 한국은 좋은 상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한인유통업계가 보성녹차를 활용해서 미국사회에 판로(販路)를 개척하고 여기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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