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 한국 UN가입 25주년 기념음악회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세종솔로이스츠가 지난 30일 유엔본부 에코석 챔버홀(ECOSOC Chamber)에서 한국 유엔 가입 2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이 공연에는 반기문사무총장 및 유엔 외교관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특별게스트로 매력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푸치니의 나비부인 주인공으로만 150여회 이상의 공연을 해온 소프라노 이유나, 2013년 유리바슈메트 콩쿠르 역사상 첫 그랑프리 수상자 비올리스트 이화윤이 함께 했다. 사회는 에이미상 수상자이자 현재 ABC TV 뉴스 '나이트라인' 공동 앵커이며 "굿모닝 아메리카"와 "20/20"을 진행하고 있는 주주 장이 맡았다.
이날 연주곡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중 '어떤 개인 날' ,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b장조, K.320d', 세종솔로이스츠가 작곡가 강석희에게 위촉(委囑)하여 2006년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세계 초연(初演)한 작품 '평창의 사계 중 '겨울' 등 다수의 곡이 연주됐다. 특히 유엔 외교관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기위해 연주한 가곡 '산들바람' '청산에 살리라'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경원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은 "유엔가입 2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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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종솔로이스츠 23년간 세계 120여개 도시 500여회 연주회
세종솔로이스츠는 지난 1994년 강효교수(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창단되었으며 그동안 전세계 120개이상의 도시에서 500여회가 넘는 연주회를 열었다.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단체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첫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2015년 박근혜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개최되었던 '한미 우호의 밤'행사에 특별초청되어 연주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다음 공연은 12월17일 오후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연례갈라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공연문의, 212-689-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