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 뉴욕뉴저지 조사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시민참여센터가 2016년 대선을 맞아 연례 뉴욕 및 뉴저지 주 한인 유권자(有權者) 데이타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등록된 한인 유권자 수가 약 2,300 여명 증가한 46,034명, 유권자 등록률은 65%, 등록 대비 투표참여율은 8.2%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도 비슷한 증가치로 올해 등록 한인 유권자가 총 28,571명으로 집계됐다. 유권자 등록률은 66%, 등록대비 참여율은 13%이다. 등록률 및 참여율 모두 양 주 평균에 비해 다소 밑도는 수치로, 우리 사회의 정치 참여가 지속적으로 왕성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주류 사회에 비해 뒤쳐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단, 지난 1년간 뉴욕, 뉴저지 모두 등록 가능 한인 유권자(18세 이상, 시민권자) 수에 소폭 감소가 있었기에 한인 유권자 등록율이 상대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대선이 있기에, 한인 사회를 비롯 전국에서 선거에 관련된 관심이 늘어난 덕에 등록 유권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 별 분포의 경우, 뉴욕주 한인 유권자의 53%가 민주당, 30% 미가입, 15% 공화당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뉴욕주 내 올해 예비선거가 총 세차례에 걸쳐 치뤄졌음에도, 30%의 한인유권자가 투표자격이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뉴저지주 한인 유권자는 30%가 민주당, 59%가 정당 미가입 상태로 뉴욕과 뉴저지주의 예비선거 참가자격이 다른만큼, 각 주의 한인 유권자들에게 정당 가입 필요성이 다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뜻으로 보인다.
기타 연령대별 유권자 분포, 카운티 및 각종 선거구 별 유권자 분포는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최다 한인 유권자 거주 카운티는 뉴욕, 뉴저지 모두 작년에 비해 소폭 한인 유권자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권자 최다 거주 카운티는 뉴욕 퀸즈 카운티 (19,649 명) 와 그 뒤를 맨하탄, 나소카운티가 이었고, 뉴저지는 버겐카운티(16,266명) 이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D-30 미대선 11월8일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뉴욕 주에서는 10월 14일까지, 뉴저지 주에서는 10월 18일 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감해야한다.
자신의 유권자 등록확인은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 KACE.org를 방문, 화면 오른쪽 상단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 및 각종 투표/선거 관련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투표 핫라인 347-766-5223으로 전화로 문의(한국어/영어)가 가능하다.